[뉴욕=박재형 특파원] 시바이누(SHIB)가 주요 기업의 결제 수단 채택 등 호재에 불구하고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바이누 가격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 속에서 15% 가까이 급락했다.
올해 들어 시바이누는 50% 가까이 가격이 후퇴해 주요 종목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주 유명 고급 패션 브랜드 구찌(Gucci)가 미국 내 일부 매장에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비트코인캐시, 도지코인, 시바이누 등 10개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추가한다고 발표해 시장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미국 최대의 자동차 딜러 오토네이션(AN. AutoNation)도 결제수단으로 비트코인, 시바이누 등을 받아들인다는 발표도 이어졌다.
그러나 시바이누는 거시적 상황과 기술적 압력이 겹치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단기간에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시바이누가 현재 차트상에서 0.00001197달러 인근 대칭형 삼각형 붕괴 방향으로 움직이면서 연간 손실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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