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10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인플레이션 지표 관심
시장은 11일(수) 발표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4월 CPI가 전년비 8.1% 상승, 3월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인플레이션 지표는 최근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 데이터로 간주된다.
러시아 원유 수입 금지 논의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계속 논의하고 있으며 헝가리가 EU의 이같은 계획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전쟁이 끝난다는 것을 가정할 때 올해 우크라이나 경제가 30%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EU는 우크라이나가 월 70억달러에 달하는 재정 적자를 보충하는 것을 돕기 위해 공동 채권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무기 인도를 가속화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뉴욕 증시 반등 예상
뉴욕 증시 주가 지수 선물이 오름세를 보이며 뉴욕 증시의 반등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S&P500지수 선물은 0.74% 올랐다. 같은 시간 다우지수 선물은 0.67%, 나스닥지수 선물은 1.1% 각각 상승했다. 미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10년물 수익률은 3.010%로 7bp 내렸다. 유가도 하락했다. 이 시간 WTI 선물은 배럴당 102.24달러로 0.82% 후퇴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약 1% 내린 104.90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전 11시 30분 인플레이션 관련 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방준비제도의 존 윌리엄스, 토마스 바킨, 크리스토퍼 월러, 닐 카시카리, 로레타 메스터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미국 재무부는 이날 오후 1시 450억달러 규모의 국채 3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워너 뮤직, 폭스 코포레이션 등 기업이 실적을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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