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 총재가 10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을 경우 금리 75bp 인상에 열린 입장을 갖고 있음을 밝혔다.
그녀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75bp 인상을 영원히 배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메스터는 “인플레이션이 내려가지 않는다면 올해 하반기 그 시점에 도달했을 때 우리는 속도를 높여야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S&P500지수는 이날 오전 거의 2% 반등했지만 메스터의 인터뷰 내용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일시 반납하고 하락했다. 그러나 S&P500지수는 이후 다시 상승, 뉴욕 시간 오후 1시 52분 0.94% 올랐다.
메스터는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 앞서 야후 파이낸스에 다음 두 차례 연준 회의에서 금리를 50bp씩 올리는 것은 “완전 타당하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주 기준금리를 50bp 올리고 6월 1일부터 대차대조표 착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또 다음 두 차례 연준 회의에서 50bp씩의 금리 인상이 테이블 위에 올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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