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가격 차트에서 심한 과매도 상태를 가리키고 있지만 상승 여지는 제한적인 것 같다고 코인데스크가 11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1일 오후 4시 1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6.30% 내린 2만9419.61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이날 3만달러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비트코인은 현재 2만7000달러 ~ 3만달러에 위치한 지지대에서 가격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지만 부정적 모멘텀 신호들은 추가 붕괴를 가리킨다고 코인데스크는 밝혔다.
일간차트 상대강도지수(RSI)는 심한 과매도 상태로 올해 1월 24일, 그리고 지난해 5월 20일과 유사한 상황이다. 그러나 하락 추세에서는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기 앞서 과매도 상황이 수주일간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주간차트 RSI는 2020년 3월 이후 가장 심한 과매도 상태에 도달했다. 당시 비트코인은 주간차트 RSI가 과매도 상태를 보인 뒤 강력한 랠리를 전개했다. 그러나 이번의 경우 장기 모멘텀이 악화되면서 4만달러 ~ 4만5000달러 저항지대를 넘어서는 상승 가능성은 제한적임을 시사한다.
현재로서는 비트코인의 안도 랠리가 있더라도 그 기간은 짧을 수 있다고 코인데스크는 내다봤다.
*이미지 출처: Damanick Dantes/CoinDesk, Trading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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