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상원이 1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임을 인준했다.
CNBC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전체 회의를 열고 파월의 연임안을 찬성 80 대 반대 19의 압도적 표 차이로 승인했다. 이로써 올해 69세인 파월은 연준 의장으로 4년 더 재임하게 됐다.
2020년 초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자 파월은 경기 침체를 막고 노동시장을 지지하기 위해 전례 없는 통화부양책을 동원, 팬데믹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팬데믹 부양책으로 인한 통화공급 확대와 우크라이나 전쟁은 40년래 최고 인플레이션을 초래, 연준에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
파월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연준이 보유한 수단을 적극 사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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