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억만장자 투자자 밥 밀러가 최근 폭락장에서도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약간의 비트코인을 팔았느냐”는 질문에 “짧게 답하겠다.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전혀 팔지 않는 ‘다이아몬드 핸드’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지 않다. 어떤 자산이라도 팔 때는 판다”고 설명했다.
밥 밀러는 앞으로 한두달간의 암호화폐 시장 전망을 묻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모르는 자산에 대해 투자해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만개의 코인이 있지만 비트코인을 제외하면 심지어 이더리움 조차도 경쟁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수많은 코인들은 일종의 벤처기업인데 이들의 가치를 정확히 평가하는 것은 벤처캐피탈을 포함해 누구도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도 이들 코인중 뭐가 잘하고 뭐가 못할 지 알 수 없다”면서 “비트코인은 (알기 때문에)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과 관계없이 유동자산의 1%는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라고 권유했다.
그는 베네수엘라, 아르헨티나, 레바논, 터키, 나이지리아, 이라크,,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 화폐가치가 폭락한 나라들을 언급한뒤 “러시아의 경우 미국의 경제제재로 50%의 외환보유고를 상실했다”고 설명했다.
밥 밀러는 “나는 이러한 상황에서 설령 손실을 보더라도 헤지수단으로 비트코인을 1%정도를 보유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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