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1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머스크 트위터 인수 작업 일시 보류
일론 머스크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의 가짜 계정이 전체 사용자의 5% 미만이라는 계산을 뒷받침하는 구체적 자료를 받을 때까지 트위터 인수 작업을 일시 보류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와 관련해 스팸 봇의 활동 저지 등을 밝힌 바 있다.
연준 50bp 금리 인상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6월과 7월 기준금리를 각기 50bp씩 올릴 것이라는 입장을 전날 재확인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파월은 경기침체 전망은 연준의 통제 밖 요소들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은 전날 파월의 연준 의장 연임을 인준했다.
테라 사태
블룸버그에 따르면 테라USD를 작동하는 블록체인이 하루도 채 안 되는 사이 두 차례 트랙잭션 처리를 중단했다. 암호화폐 루나 가치는 사실상 제로로 떨어졌다.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루나 현물 거래 중단을 발표했다. 테라USD 사태가 암호화폐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일단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3만달러 위로 반등했다. 최대 규모 스테이블코인 테더 가치는 미국 달러 대비 거의 1 대 1 수준을 회복했다.
증시 상승세
뉴욕 시간 오전 8시 11분 S&P500지수 선물은 약 1.5% 올랐다. 다우지수 선물은 약 1.1%, 나스닥지수 선물은 2% 넘게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912%로 9.2bp 올랐다. 원유 가격도 상승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107.83달러로 1.6%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은 1.53% 전진, 109.09달러에 거래됐다. 금속 가격은 중국의 약한 신용 데이터 때문에 압박을 받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주요 이벤트
미국의 4월 수입 물가와 5월 미시건대 심리지수 예비치가 이날 발표된다. 연준의 닐 카시카리와 로레타 메스터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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