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3만달러, 이더리움 2000달러를 회복하고 주요 종목 대부분 강하게 반등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741.1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9.25% 상승했다.
이더리움 10.19%, BNB 13.45%, XRP 22.16%, 카르다노 29.14%, 솔라나 23.99%, 도지코인 21.85%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323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1930달러 상승한 3만515달러, 6월물은 1950달러 오른 3만5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164.00달러 하락해 2111.50달러, 6월물은 157.50달러 오른 2110.00달러에 거래됐다.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 속에서 약세를 이어갔던 비트코인은 3만달러 중요 수준을 회복했다.
비트코인이 대부분 종목의 강한 반등을 이끌면서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24시간 동안 100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핀볼드는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들이 중요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 루나가 하루 사이 99% 폭락하면서 공황 상태에 빠졌던 암호화폐 시장의 급격한 하락세가 마감될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온체인 분석 업체 산티먼트에 따르면, 이더리움 고래들이 하루 사이 2569건의 100만달러 이상 거래를 처리하면서 올 1월 이후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시장 분석가 카를로스 고메즈는 이러한 유형의 시장 활동은 시장의 유턴 신호일 수 있다며, 바닥이 그리 멀지 않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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