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세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도하는 가운데 암호화폐 전반의 조정폭이 80%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을 13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소위 ‘닷컴 버블’이 붕괴되던 2000년 뉴욕증시 나스닥은 약 83%의 조정을 거쳤다면서, 암호화페 시장도 이 정도의 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과거 나스닥이 83% 폭락한 후 바닥을 찾아 다시 한번 랠리를 펼쳤고, 이후 금융위기를 겪으며 또 다른 바닥으로 추락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코웬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1조2600억달러지만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면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얼마 전 3조달러에 달했던 시가총액이 현재 1조2600억달러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5000억달러까지 감소하는 것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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