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지지자로 알려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헤스터 피어스 위원이 테라 스테이블코인(UST)의 폭락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를 앞당기게 할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크립토 맘”이라는 별칭의 헤스터 위원은 금융 싱크탱크 OMFIF 주최 온라인 토론에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가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테라 생태계의 추락으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최근 움직임은 미 규제 당국이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틀 마련을 서두르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피어스는 그동안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규제가 혁신을 억누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한편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이번 테라 사태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증명한다고 했다.
또한 애슐리 앨더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위원장은 암호화폐 규제를 위한 국제 기구의 출범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