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골드만삭스의 수석 회장 로이드 블랭크페인이 기업과 소비자들은 미국 경제 침체에 대비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블랭크페인 회장은 “이것은 매우,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내가 대기업을 경영한다면 철저히 준비를 할 것이고, 소비자라면 이에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랭크페인 회장은 15일(현지시간) CBS의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그는 “경기 침체가 피할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선택 가능한 정책 경로는 좁다”고 말했다.
블랭크페인은 그러나 “연준이 인플레를 잡을 매우 강력한 수단을 가지고 있고 잘 대응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가 완화되고, 공급망이 개선되면 일부 물가 압력은 사라지겠지만, 일부는 에너지 가격처럼 끝까지 남아 인플레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이날 미국의 올해 성장률과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낮췄다. 기존 전망치는 2.6%였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 잔 해치우스는 연준이 목표로 하는 2% 물가를 위해서는 임금 상승을 늦춰야 하고, 이를 위해 성장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도 2.2%에서 1.6%로 대폭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12일자 보고서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연말까지 3.3% 근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전망치는 2.7%였다.
현재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9% 수준이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