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테라USD(UST) 사태로 알고리즘 스케이블코인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카르다노의 스테이블코인 제드(Djed)는 UST와 같은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개발자 나자르캐피털(nazarcapital)은UST에서와 같은 ‘디페깅’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설명했다.
나자르캐피털에 따르면, UST는 이른바 ‘죽음의 소용돌이’ 시나리오에 의해 대다수 투자자들이 철수하면서 사실상 제로(0)으로 폭락했다.
그는 제드 역시 카르다노의 핵심 자산인 ADA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죽음의 소용돌이’ 문제에 취약할 수 있지만 안전성을 위해 추가 자산인 셴(SHEN)이 함께 설계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만약 제드 이용자들에게 지급할 충분한 ADA가 없다면 SHEN으로 부족한 부분을 지원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나자르캐피털은 또한, SHEN은 예비율이 800%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발행이 중단되면서 인플레이션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식을 도입해 위험 가능성을 줄였다고 덧붙였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자체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제드의 공개 테스트넷 버전을 운용 중이다.
제드는 카르다노 블록체인의 스마트계약을 이용해 1 달러에 가까운 가격을 유지하는 알고리즘 방식으로 가치를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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