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테라USD(UST) 붕괴 사태가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발행을 심각히 고려하도록 하는 압력이 될 것이라는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을 16일(현지시간) 블록웍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CBDC 발행과 유통기술을 제공하는 e커런시(eCurrency)의 조나단 다르마팔란 CEO는 “스테이블코인 형태든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금융상품 형태든 디지털 통화에 대한 수요가 있고, 이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대한 많은 논의가 계속됐지만 아직 결정되지 못했다며, 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최근 상원 텅문회에서, UST 사태를 예로 들며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한 법 제정을 의회에 촉구했다.
블록체인협회의 크리스틴 스미스는 UST 사태로 CBDC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할 수 있겠지만 CBDC의 설계 등에 대한 의문이 여전하고, 관련 결정을 하고 기술을 보급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문제도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는 그것이 일어나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때쯤, 우리는 매우 성숙한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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