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30K 등락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V자 회복은 어려워
1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3만달러, 이더리움 2000달러에서 등락을 계속하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2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30K 등락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9781.4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5% 하락했다.
이더리움 3.22%, BNB 1.17%, 카르다노 2.21%, 솔라나 0.29%, 도지코인 3.11% 하락했고, XRP 0.7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78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4%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280달러 하락한 2만9755달러, 6월물은 255달러 내린 2만981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38.00달러 하락해 2024.50달러, 6월물은 35.00달러 내린 2031.00달러에 거래됐다.
# V자 회복은 어려워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지난 주 극심한 혼란과 변동성을 겪은 암호화폐 시장은 향후 며칠 안에 회복 랠리를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거시적 조건의 지원이 없기 때문에 V자형 회복이 아닐 수 있는 만큼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에는 거래 포지션 크기를 줄이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비트코인은 2만8805달러 중요 지지선을 중심으로 곰과 항소 사이 공방이 예상되는데, 그 위에서 반등에 성공한다면 3만3646달러에 이어 3만9300달러 이상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2만8805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2만6700달러에서 지지를 받지 못하면 2만5000달러 이하로 계속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이날 현재 비트코인을 한 개 이상 보유한 주소 수는 84만1224개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주소가 증가한 것이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 6만8000달러 대비 55% 이상 하락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9.09% 하락한 61.70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0.08% 상승, 나스닥 1.2%, S&P500은 0.3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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