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1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증시, 침체 위험 과도 평가하나
JP모건 체이스에 따르면 글로벌 증시는 국채, 투자등급 및 고수익 채권 등 다른 시장과 비교해 경기침체 위험을 과도하게 평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JP모건 전략가 마르코 콜라노비츠는 향후 12개월간 경기침체 확률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가 방향을 바꿔 다시 정책을 완화할 경우 어떤 상황이 전개될 것인가?
트위터 협상 차질
블룸버그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소셜 미디어 트위터의 가짜 계정이 전체 사용자의 5% 미만이라는 회사측 주장이 입증되지 않을 경우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머스크가 추진해온 440억달러 규모의 트위터 인수 작업에 더 많은 불확실성이 추가됐다.
스테이블코인 불안정
비트코인은 3만달러를 다시 회복했지만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계속 불안정한 모습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데우스 파이낸스의 DEI 토큰은 달러에 대한 1 대 1 페그(peg)를 상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의 또 하나 실패 사례로 기록됐다. 차트 워처 22V는 이더리움이 추가로 80%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증시 상승
뉴욕 시간 오전 7시 57분 S&P500지수 선물은 1.55%, 다우지수 선물은 1.21%, 나스닥지수 선물은 1.95% 각기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의하면 이 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918로 3.8bp 올랐다. 달러지수는 0.85% 하락했다. 유가는 상승세다. WTI 선물은 배럴당 115.35달러로 약 1% 올랐다. 브렌트유 선물도 1.09% 상승, 배럴당 115.48달러를 가리켰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4월 소매판매 예비치, 9시 15분엔 4월 산업생산 데이터가 발표된다. 오전 10시에는 3월 기업 재고 발표가 예정돼 있다. 오후 2시 열리는 월스트리트저널 주최 ‘모든 것의 미래(Future of Everything)’ 컨퍼런스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참석한다. 연준의 제임스 불라드, 패트릭 하커, 닐 카시카리, 로레타 메스터도 이날 컨퍼런스에서 발언할 예정이다. 유럽중앙은행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가 오후 1시 독일의 한 행사에서 연설한다. 월마트와 홈디포 등이 이날 실적을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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