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잡할 때까지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7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주최 ‘퓨처 오브 에브리씽 페스티발(Future of Everything Festival)’ 행사에서 “우리는 인플레이션을 낮출 도구와 의지를 모두 갖고 있다”면서 연준은 이 임무에 단단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월은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확실하게 하락하는 것을 봐야 한다”면서 “그렇게 될 때까지 우리는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준이 큰 폭의 실업 증가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끌어내릴 수 있다는 개인적 희망을 피력했다.
파월은 이날 오전 발표된 미국의 4월 소매판매 데이터를 가리키며 “경제는 강력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경제가 덜 수용적인 통화정책을 견뎌낼 준비가 잘 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미지 출처: 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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