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올해 큰 폭 하락한 미국의 IT 기업 주식들을 저가 매수할 시점이 됐다고 제프리스 그룹 전략가들이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제프리스 전략가들은 이날 노트에서 S&P500 IT 지수에 대한 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IT 주식들은 “매매가 이뤄질 수 있는 랠리(a tradeable rally)” 상태라고 적었다. 전략가들은 IBM,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 등 IT 기업들에 강세 전망을 취했다.
전략가들의 이같은 긍정적 견해는 달러 강세 완화, 그리고, 최소한 일시적으로, 금융 여건에서의 신용 스프레드 완화를 반영한다. 최근 IT 기업들의 신규 주문과 밀린 일감이 모두 개선된 것도 분석가들의 긍정적 평가에 추가로 영향을 미쳤다.
S&P500 IT 섹터 지수는 올해 21% 하락했고 주가 수익률은 코로나 팬데믹 초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뉴욕 증시 기술주와 비트코인은 최근 상당히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들이 반등 발판을 마련하게 되면 암호화폐 투자 분위기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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