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29K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거래소 유입 비트코인 고래 비중 급증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장중 2만9000달러, 이더리움은 20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6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29K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9290.9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99% 하락했다.
이더리움 3.22%, BNB 1.40%, XRP 3.79%, 카르다노 6.22%, 솔라나 6.54%, 도지코인 4.4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547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5%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880달러 하락한 2만9120달러, 6월물은 935달러 내린 2만909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78.50달러 하락해 1964.00달러, 6월물은 73.50달러 내린 1970.50달러에 거래됐다.
# 거래소 유입 비트코인 고래 비중 급증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는 거래소에 유입되는 비트코인 중 고래들의 비율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며, 이는 대형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시작됐다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또한 크립토퀀트는 현재 ‘거래소 고래 비율’ 지표가 전체 거래소 비트코이 유입량 중 고래들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잇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이는 비트코인 가격 약세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비트코인의 약세 전망과 달리, 시장분석업체 산티먼트는 이더리움의 거래량에 대한 시가총액의 비율(NVT)이 강세 전환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100개이상의 이더리움을 보유 중인 주소 수가 4만3151개로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투데이는 이더리움 개발팀이 롭슨(Ropsten) 테스트넷의 ‘머지’가 6월8일 예정됐다고 발표했다며,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강세 전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NFT 프로젝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프로젝트인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ored Ape Yacht Club)의 최저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BAYC의 최저 가격은 5월 초 42만달러에 비해 50% 이상 하락했다. 지난주 테라USD(UST) 붕괴 이후 암호화폐 가격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시장 침체가 확대된 가운데 BAYC 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됐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제프리스 전략가들은 이날 노트에서 S&P500 IT 지수에 대한 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IT 주식들은 “매매가 이뤄질 수 있는 랠리(a tradeable rally)” 상태라고 적었다. 전략가들은 IBM, 시스코 시스템스,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 등 IT 기업들에 강세 전망을 취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9.96% 하락한 63.03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3.56%, 나스닥 4.73%, S&P500은 4.0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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