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의 자본 유출이 계속되면서 스테이블코인의 총 공급량이 사상 최대폭으로 감소했다고 19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지난달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이 사상 최대폭인 84억달러 감소했다.
스테이블코인의 순환 공급량은 지난달부터 큰폭으로 감소하다가 최근 테라 생태계 붕괴 영향으로 감소세가 더 강해졌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전체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증가했을 당시 2000억달러에 달했으나 이날 현재 1627억달러 수준으로 줄었다.
글래스노드 자료에서, 대표적인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의 공급량은 이달 초 832억달러에서 734억달러로, 거의 12% 급감했다.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USDC 역시 공급면에서 계속 뒷걸음 중으로, 현재 523억달러 수준이다.
USDC의 공급량은 테라 사태 직후 484억달러까지 감소한 후 최근 일부 회복했다.
메이커다오의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다이(DAI)는 최근 20억개의 다이(DAI)가 소각되면서 공급량이 무려 24% 감소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