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전문가들 사이에서 3만달러를 하회하는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하락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더 큰 폭의 하락을 피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가격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정보를 제공하는 웨일맵(Whalemap)은 비트코인이 2만달러 선까지 폭락을 피하기 위해 지켜야 할 가격으로 2만7000달러를 제시했다.
비트코인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분석하는 웨일맵은 비트코인이 지난 주 떨어졌던 2만3800달러가 현재 예상 가능한 최저치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웨일맵은 2만4000-2만6000달러 범위에서 고래들의 상당한 지원이 예상되지만 매도압력이 그 수준을 넘어설 경우 “더 깊은 후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블룸버그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지난주 추락했던 최저치에서 최근 15%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폭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최근 반등하는 동안 강세에서 약세로 반전되는 ‘해드 앤 숄더’ 페턴이 활성화됐다면서, 향후 추가 하락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3만800달러를 넘어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전 1.58% 오른 2만973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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