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의 4월 기존주택 판매가 코로나 팬데믹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CNBC는 19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데이터를 인용, 4월 기존주택 판매가 3월에 비해 2.4% 감소한 연율 561만호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5.9% 줄어든 수치다.
모기지 금리가 최근 상승하고 있지만 주택 매물 부족이 지속되면서 주택 가격은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4월 전국 기존주택 판매 중간가격은 39만12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8% 상승,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한편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주(5월 7일 마감 기준)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만1000건 증가한 21만8000건으로 1월 이후 최고라고 발표했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사례는 지난주 약 132만건으로 1969년 이후 최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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