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증시가 베어마켓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연말 S&P500 지수가 다시 5000 포인트 위로 급등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오펜하이머의 CIO 존 스톨츠퍼스는 “역사적인 주가 급락 뒤에는 역사적인 랠리가 따라온다”며 “올해 말 S&P500은 현재보다 35% 상승한 5330포인트에 도달할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스톨츠퍼스는 2008년 10월 금융위기 이후 2009년 3월까지 주가가 57% 급락했으나, 2009년 말 다시 64% 랠리를 벌였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를 돌아보면, 증시가 랠리를 벌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목표를 바꾸기 전에 우리는 잠시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톨츠퍼스는 두 가지 펀더멘털 조건을 들었다.
첫째, 기업 수익이 지속적으로 건강하다. 10개 업종 중 9개가 1분기에 10% 수익 상승을 기록했다.
둘째, 연준이 경기 연착륙과 주가 하락에 대응할 것이라는 신념이 강하다.
스톨츠퍼스는 미국 소비자들이 경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다며 월마트, 타겟 등 소매판매 기업들의 주가 하락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해석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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