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3만달러, 이더리움은 2000달러 위에서 상승폭을 확대하는 가운데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1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3만259.3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86% 상승했다.
이더리움 4.45%, BNB 4.30%, XRP 4.58%, 카르다노 2.55%, 솔라나 3.04%, 도지코인 2.3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89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310달러 상승한 3만255달러, 6월물은 305달러 오른 3만2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50.50달러 상승해 2041.50달러, 6월물은 54.00달러 오른 2046.5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3만달러를 회복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지난 주 최저치 2만3800달러가 바닥이 아닐 수 있다는 우려를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알트코인 시장은 지난 주 테라 사태 이후 비트코인에 시장 지배력을 일부 빼앗긴 모습이다.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45%에 도달하며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페 분석가 인컴샤크(IncomeSharks)는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으로 자금이 되돌아가기 시작할 가능성이 크다며,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지난해 3월 이후 최고 수준인 60%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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