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G7 재무장관들이 암호화폐자산에도 금융시스템의 다른 부분들과 동일한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20일(현지시간) G7이 이날 성명을 통해 돈세탁 방지와 준비금 공개에 관한 보다 엄격한 기준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주 발생한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 테라USD의 붕괴는 암호화폐, 특히 스테이블코인 규제의 시급성을 부각시켰다.
G7은 성명에서 “G7은 동일한 활동, 동일한 위험, 동일한 규제라는 원칙에 따라 글로벌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높은 수준의 규제 기준 마련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또 G7이 테라USD 붕괴로 암호화폐시장이 충격을 받은 상황에서 금융안정위원회(FSB)에 규제안 마련 작업을 가속화하라고 요청했다는 보도를 확인했다.
G7은 이와 함께 성명에서 돈세탁방지를 위한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트래블규정의 이행과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에 대한 “보다 강력한 공시 및 규제 보고”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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