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바이낸스 CEO 창펑자오가 블로그를 통해 테라의 실패 이유를 조목조목 지적했다.
암호화폐 전문 와쳐뉴스에 따르면 창펑자오는 블로그를 통해 루나의 첫번째 결함은 무한히 많은 새로운 토큰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햌다.
그는 “화폐를 찍어내는 것은 가치를 창출하는게 아니라 기존 보유자들의 가치를 희석할 뿐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테라의 디파이인 앵커프로토콜이 20%의 고정 인센티브로 사용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지만 성장을 지속하시 위해 필요한 수입을 창출하는데는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런 종류의 성장은 ‘허무”하다며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만을 추구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창펑 자오는 또 UST페그를 복원하기 위한 시도가 늦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페그가 5%에 달했을 때 비트코인 비축액을 사용했다면 추락을 피할 수 있었는데 시장에서 너무 많은 가치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라팀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부족도 투자자들의 신뢰를 잃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라 사태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산업은 견고한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규제당국도 알고리즘 코인에 대해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