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미국 주식시장은 7주 연속 떨어졌습니다.
지난주는 월마트, 타겟 등 대형 소매판매점 실적 전망이 좋지 않았죠. 이러다가 진짜 경기가 침체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됐습니다.
월마트는 재고가 누적되면서 앞으로 몇 분기 동안은 재고 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했는데요.
공급망 병목 때문에 어떻게든 물건을 확보하려던 경쟁이 지나쳐, 재고가 늘어난 탓입니다. 소비가 줄었다기 보다는 재고 투자를 잘못한 것이죠.
공급망 병목도 풀려가는 기미가 보입니다. 물건 배송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재고를 줄이려면 할인 행사를 해서라도 물건을 팔아야 합니다. 미국 소비자들은 팬데믹 이후 억눌렸던 소비를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물건을 사는게 아니라 서비스를 소비할 태세입니다. 따라서 올 여름 휴가철 전후 서비스 물가 동향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나스닥100 지수는 몇 가지 바닥 신호를 보냅니다.
첫째, 나스닥100 주가수익비율이 20년 평균인 20 배 수준으로 내려왔습니다.
둘째, 200일 이동평균선보다 주가가 높게 거래되는 주식 비율이 20% 선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그만큼 주식이 싸졌다는 것이죠,.
셋째, 옵션 시장에서 풋-콜 비율이 바닥입니다. 콜 미결제약정도 강하게 반등 중입니다. 주가가 오른다에 베팅하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가는 기술주, 혁신주, 성장주를 지금 사라고 속시원하게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연준의 태도, 6월 이후 물가가 꺾이는 것을 확인하자는 거죠.
디지털 자산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바닥이라는 주장이 나옵니다. 대표적으로 캐시 우드인데요.
첫째, 나스닥-비트코인 동조는 시간이 해결해준다.
둘째, 연준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한다. 인플레는 정점이다.
테라 쇼크에서 서서히 벗어나는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에서 반등 기회를 잡을 것인지 주목됩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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