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월요일(23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증시 상승세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제품에 대한 관세 일부의 인하 내지 철폐 기대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룸버그의 MLIV 펄스 서베이 참여자들은 S&P500지수가 지금보다 더 하락, 3500 부근에서 바닥을 찍을 것으로 전망한다.
타이완 침입시 대응
바이든 대통령이 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타이완이 중국으로부터 공격을 당할 경우 타이완 방어를 위해 개입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백악관 관리들은 이에 대해 타이완이 침공을 당할 경우 군대를 보내기 보다는 군사 장비를 지원할 것임을 의미하는 발언이었다고 해명했다. 미국은 타이완 문제와 관련, “전략적 모호성” 정책을 고수해왔다.
코로나와 원숭이두창
블룸버그에 따르면 베이징의 코로나19 신규 환자 발생이 사상 최고로 보고됐다. 상하이 주민 수백만명은 아직 코로나로 인해 자택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태다. 여기에 유럽과 북미지역에선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거나 의심되는 사례들이 보고됐다.
다보스 포럼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간 열리지 못했던 다보스 회의가 막을 올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는 IMF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추가로 하향 조정할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일부 국가들의 경기침체 위험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IMF는 아직 전세계적인 경기침체를 기본으로는 간주하지 않고 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의 전국 경기활동지수가 발표된다. 오전 10시 15분 시작되는 ‘인플레이션의 귀환’이라는 컨퍼런스에서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 등이 발언할 예정이다.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 어드밴스 오토 파트 등 기업들이 이날 실적을 보고한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