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전자 상거래 대기업 이베이(eBay)가 자체 NFT(대체불가토큰) 콜렉션을 출시한다고 23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베이가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베이의 NFT 콜렉션은 스포츠 화보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ports Illustrated)에 수년 간 게재됐던 스포츠 스타들의 3D 및 애니메이션 자료로 구성된다.
이베이는 에너지 효울적인 블록체인을 지원하는 NFT 플랫폼 원오브(one of)와 제휴했으며, 첫번째 작품은 캐나다의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선수 웨인 그레츠키가 주인공이다.
이베이와 원오브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의 이미지들을 다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는지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양측은 언론의 질문에 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베이의 NFT 시장 진출은 최대 라이벌인 아마존의 CEO 앤디 재시가 지난달 CNBC에 NFT 출시 가능성을 시사한 직후 이뤄졌다.
한편 온라인 대기업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NFT 시장의 열기는 계속 가라앉는 모습이다.
NFT 정보 제공업체 논펀저블(NonFungible)에 따르면, NFT 시장의 성장세는 지난 1월 정점을 찍은 이후 판매량, 거래량, 전체 활성 주소 수가 모두 꾸준히 감소했다.
이러한 현상은 많은 NFT 보유자들이 2차 시장 판매에서 예상되는 수익이 기대했던 것처럼 실현되지 않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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