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구겐하임의 최고 투자 책임자(CIO) 스캇 미너드가 5년이라는 목표 기한을 정해 투자할 경우 주식 보다는 아마도 예술품과 부동산에 투자할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만일 5년의 투자 기간과 1만달러가 주어진다면 자신은 이런 결정을 내릴 것 같다고 밝히면서 주식의 경우 투자에 앞서 주가의 추가 하락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궤도에 대해 미너드는 시장이 공황 매도 상황에 처하지 않는 한 연준의 금리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가 계속 질서 있게 하락한다면 연준은 금리를 계속 올리겠지만 시장이 1 ~ 2주 사이에 20% 급락한다면 연준이 입장을 바꿀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술섹터의 가치는 공정한 수준이지만 추가 고통이 예상된다면서 시장은 대개 공정한 가치 수준에서 멈추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미너드는 시장이 진짜 바닥에 도달하려면 변동성지수(VIX)가 40을 넘어 50에 보다 다가설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에 대해 미너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살아남겠지만 “다수의 암호화폐는 쓰레기”라고 지적했다.
*이미지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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