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관세를 완화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 투자 심리를 호전시켰다.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몬이 “미국 경제에 드리운 암운이 흩어질 수 있다”고 말한 것이 은행주 랠리를 촉발했다.
# 나스닥 1.59% 상승
–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618.34포인트(1.98%) 상승한 3만1880.24
– S&P500지수 1.86% 오른 3973.75
– 나스닥 종합지수 180.66포인트(1.59%) 오른 1만1535.27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일부 상품의 대중 관세를 낮추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몬은 2년 만에 열린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미국 경제에 드리워진 폭풍 구름이 흩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이몬은 “경기 침체가 올 수도 있겠지만, 독특한 경제 상황이 혼합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과거 침체와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JP모건은 6.19% 올랐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5.94% 상승하는 등 은행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알파벳(GOOG)은 1.25%, 마이크로소프트(MSFT)는 3.2% 올랐다. 테슬라(TSLA)는 1.6% 상승했다. 애플(APPL)은 4.1% 이상 올랐다.
# 달러 약세, 금리 상승
–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0.01달러(0.01%) 상승한 배럴당 110.29달러
–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 1.02% 하락
– 유로/달러 환율은 1.18% 상승한 1.0690달러
–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8bp 오른 2.86%(채권 가격 하락)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사흘 연속 상승했다. 6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 상승한 1847.8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 비트코인 조심스러운 전망
2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3만달러, 이더리움 2000달러 아래로 다시 내려간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0개의 가격이 내렸다.
# 장중 하락세 전환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9325.1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10% 하락했다.
이더리움 0.52%, XRP 1.51%, 카르다노 1.75%, 솔라나 1.06%, 도지코인 0.82% 하락했고, BNB 2.97%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65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1%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50달러 상승한 2만9310달러, 6월물은 125달러 오른 2만938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28.00달러 상승해 1992.50달러, 6월물은 27.50달러 오른 1992.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오후 들어 하락 전환
비트코인은 지난주까지 7주 연속 하락, 2011년 이후 최장기간 연속 하락 행진을 벌인 뒤 이날 증시 상승 흐름 속 모처럼 긍정적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펀드스트랫 글로벌의 기술 전략가 마크 뉴튼은 “S&P500이 일부 추가 하락할 경우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씻겨내려가면서 좋은 매수 기회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글로벌 트레이딩의 노엘 아치슨과 콘래드 래서는 최근 노트에 “비트코인은 앞으로 2주간 대략 2만9000달러 ~ 3만1000달러 부근에 머물 것 같다”고 적었다.
암호화폐 대형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추적하는 웨일스태츠 자료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고래들이 가장 많이 매입한 자산 중 하나가 됐다.
인투더블록 자료에서도, 24시간 동안 도지코인은 건당 10만달러 이상의 대형 거래가 24% 급증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08% 하락한 66.10달러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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