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투자비중 62.4% 차지
#여성투자자 비중 40.2%, 전년도(17.2%) 대비 2.3배 증가
#MZ세대 우량 코인 중심 투자, 비트코인(16.3%), 이더리움(9.0%), 리플(7.6%) 순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은 25일 올해 1분기 고객중 MZ세대(2030세대) 투자자 비중은 62.4%에 달한다고 밝혔다.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44.8%이고 △40대 21.3%, △20대 17.6%, △50대 12.6%, △60대 이상 3.7%순이었다. 작년 대비 투자비중이 늘어난 연령대는 20대(+1.5%p), 30대(+11.9%p)로 MZ세대 비중이 13.4%p 늘어났다.
여성투자자 비중도 크게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남성 59.8%, 여성 40.2%로 집계됐다. 전년도 남녀 투자비중은 남성 82.8%, 여성 17.2%이었다. 여성투자자 비중이 2.3배가 늘어나 성별 투자불균형이 크게 완화됐다.
1분기 빗썸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BTC), 리플(XRP), 이더리움(ETH) 순으로 작년과 같았으나 투자비중은 더 늘어났다. 21년 연간거래비중과 대비한 22년 1분기 투자비중 변화는 △비트코인 9.4%→14.6%(+5.2%p), △리플 7.5%→10.1%(+2.6%p), △이더리움 6.8%→8.6%(+1.8%p)이다. 이들 3대 주요 가상자산 투자비중은 총 23.7%에서 33.3%로 9.6%p 늘어났다.
MZ세대의 1분기 투자순위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 순으로 전년도(’21년) 투자비중과 비교 시 △비트코인 8.0%→16.3%(+8.3%p), △이더리움 5.3%→9.0%(+3.7%p), △리플 5.7%→7.6%(1.9%p)로 증가했다. 3대 주요 가상자산에 대한 MZ세대의 총 투자비중은 ’21년 19.0%에서 ’22년 1분기 32.9%로 13.9%p 늘어 전체 연령대의 증가폭(+9.6%p) 보다 더 컸다.
빗썸 관계자는 “MZ세대의 가상자산 투자성향이 보수적이고 장기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기성세대의 부의 축적 방식이 부동산과 저축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MZ세대들은 가상자산도 주요 투자자산 중 하나로 인식한다”고 진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