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25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웃을 수 없는 상황
2008년 금융위기 발생 전 주택시장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시장 분위기를 더 어둡게 만드는 의문의 트윗을 날렸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그는 “내가 2008년에 대해 말했던 것처럼 비행기 추락을 목격하는 것 같다. 그것은 아프다, 재미있지 않다. 그리고 나는 웃지 않는다”라는 트윗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럽을 흔들었으며 또다른 세계 대전의 출발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다보스 분석
국제통화기금(IMF) 제1 부총재 기타 고피나스는 선진국들이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들 보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부터 빨리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녀는 다보스포럼 기간 중 열린 블룸버그 주최 이벤트의 패널 토론에서 선진국들은 생산 손실을 경험하지 않겠지만 신흥시장의 생산 증가는 약 5%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성장 전망 하향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4.5%로 낮췄다. 이는 중국의 공식 성장률 목표보다 1%포인트 낮다.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이 성장에 타격을 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다. 베이징의 코로나 감염 사례는 많지는 않지만 계속 보고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러시아와의 합동 비행 훈련에 참여, 주변국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뉴욕 증시 하락 출발 예고
뉴욕 증시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 시간 오전 8시 1분 S&P500 지수 선물은 약 0.5% 내렸다. 다우지수 선물은 0.45%,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65% 후퇴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732%로 2.8bp 하락했다. 달러와 원유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이벤트
오전 8시 30분 미국의 4월 내구재주문 데이터 예비치가 발표된다. 오후 2시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 5월 회의록이 공개된다. 오후 12시 15분 연준 라엘 브레이너드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 미국 재무부는 220억달러 규모의 2년 만기 변동금리 국채, 480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엔비디아 등 기업들이 실적을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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