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결정자들이 앞으로 최소한 두 차례 더 50bp씩 금리 인상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연준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준 관리들은 6월과 7월 FOMC 회의에서 각기 50bp 금리를 올리는 방안에 동의했다.
FOMC 회의록은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다음 두 차례 회의에서 금리 목표 범위를 각기 50bp씩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적었다.
회의록 내용은 연준이 6월과 7월에 걸쳐 기준금리를 합계 100bp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 예상에 부합된다. 뉴욕 증시는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연준 회의록 공개 직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회의록은 또 “모든 참석자들은 가격 안정 회복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는 강력한 다짐과 결의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5월 FOMC 성명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6월과 7월 회의에서 50bp씩의 금리 인상이 테이블에 올려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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