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초당파 기구인 미국 의회예산국(CBO)이 올해 미국의 GDP가 3% 넘게 성장하고 2023년에는 인플레이션이 2%대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CBO는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미국 경제가 금년에 소비자 지출 및 서비스 수요에 힘입어 3.1%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CBO는 또 2023년과 2024년 경제 성장 전망치를 각기 2.2%와 1.5%로 상향 조정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 인플레이션은 금년 말 4.7%를 기록한 뒤 내년 말 2.7%, 그리고 2024년 말 2.3%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CBO는 보고서에서 “CBO 전망에 따르면 현재의 경기 확장은 지속되고 경제 생산은 앞으로 1년간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CBO는 연방준비제도(연준) 기준금리를 금년 말 1.9%, 2023년 말 2.6%로 전망했다.
CNBC는 CBO 보고서의 긍정적 분위기는 연준이 미국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지 않으면서 2022년과 2023년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암묵적 예측을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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