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달러화 고정 최대 규모 스테이블코인 테더가 멕시코 패소화 고정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다.
26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테더는 USDT, EURT, CNHT에 이어 네번째로 멕시코 페소화 고정 스테이블코인 MXNT 출시를 발표했다.
테더의 최고기술책임자 파올로 아도이노는 지난 1년 동안 중남미에서 암호화폐 사용량이 증가해 서비스 확대가 필요했다며, 페소 고정 스테이블코인의 도입은 멕시코 등 신흥 시장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호화폐 결제업체 트리플A의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 기업의 40%가 어떤 형태로든 블록체인 기술을 채택하려 하고 있으며, 현재 310만명 이상이 암호화폐를 소유하고 있다.
크립토브리핑은 테더의 페소화 고정 코인 도입에 최근 테라USD(UST) 사태 와중에서 테더가 미 달러에 대한 일대일 가치를 잠시 잃었던 사례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테더는 USDT 지원을 위한 달러 보유의 투명성 문제가 여러차례 제기됐는데, 이런 이유에서 중남미 이용자들이 MXNT 토큰을 쉽게 받아들일지 미지수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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