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하락세 지속 # 선물시장 낙폭 축소 # 암호화폐 하락 증시는 급등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2만9000달러 위에서 횡보하고, 이더리움은 1900달러 이하에서 낙폭을 줄이지 못한 가운데 대부분 종목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8개의 가격이 내렸다.
# 대부분 하락세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2만9431.6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8% 하락했다.
이더리움 6.42%, BNB 5.41%, XRP 3.16%, 카르다노 6.02%, 솔라나 9.12%, 도지코인 5.03%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288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7%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축소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100달러 하락한 2만9435달러, 6월물은 80달러 내린 2만94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103.50달러 하락해 1845.50달러, 6월물은 100.50달러 내린 1843.00달러에 거래됐다.
# 암호화폐 하락 증시는 급등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크게 감소했지만 전체 암호화폐시장 점유율은 7개월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점유율은 이날 오전 45.5%로 2021년 10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들의 상대적 부진이 비트코인의 시장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크레드(Cred)는 비트코인이 2021년 6월 이후 지지 범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5월 마감 전까지 강력한 상승 랠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지 못할 경우 비트코인의 거시적 범위가 무너지면서 최악의 경우 현재 가격보다 50% 이상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02% 상승한 69.87달러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가 1.61%, 나스닥 2.68%, S&P500은 1.9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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