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상원 공화당 소속 의원들이 중국의 디지털 통화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2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 의회에서 중국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의 세계적인 채택으로 영향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려는 움직을 보이고 있다.
마르코 루비오 등 공화당 상원의원 3명은 25일 중국 ‘디지털 위안’의 미국 내 사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권위주의적 디지털 통화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법’으로, 중국의 디지털 통화 결제 시스템인 e-CNY를 미국 앱스토어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에 따르면, 미국 내 앱과 소프트웨어 제공자는 e-CNY을 이용한 거래를 지원하는 앱을 제공할 수 없다.
법안을 발의한 의원들은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가 사람들의 금융 활동을 감시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며, 새 법안이 중국의 감시와 통제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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