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금요일(27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미, 중국 견제
미국과 타이완이 무역과 공급망 관계 강화를 위한 회담 계획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그러나 양국 회담이 자유무역협정으로 발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앤소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 주변 지역을 통해 중국의 행태에 영향을 미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은 미국은 중국을 글로벌 경제에서 떼어내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은 “세계에 대한 의존을 낮추면서 이 세계는 중국에 더 의존하게 되기를 원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 확대
코인게코 데이터에 의하면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점유율은 44%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 확대는 테라USD 붕괴 이후 솔라나와 아발란치 같은 소형 코인들의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원유
사상 최대 규모의 원유가 인도와 중국에 공급될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지난달 아시아는 처음으로 러시아 원유 구입에서 유럽을 앞섰으며 5월에는 두 지역간 격차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주 월요일 시작되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는 EU의 러시아 원유 수입금지에 대한 합의를 도출할 마지막 기회가 될 가능성이 있다. 독일 경제장관 로베르트 하벡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른 도구들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욕 증시 혼조세
뉴욕 시간 오전 8시 8분 S&P500지수 선물은 강보합세, 다우지수 선물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나스닥지수 선물은 약 0.15% 올랐다. 뉴욕 증시가 최근의 반등세를 이어갈지가 관심사다. 이 시간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729%로 2.1bp 하락했다.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WTI 선물은 배럴당 113.45달러로 0.56% 내렸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13.63달러로 0.47% 하락했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8시 30분 미국의 4월 개인소비 및 지출 데이터가 공개된다. 오전 10시에는 5월 미시건대 소비심리지수 최종치가 발표된다. 이날은 국채 입찰이 실시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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