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2만9000달러, 이더리움 1800달러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2만9120.4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73% 상승했다.
이더리움 0.99%, BNB 0.72%, 카르다노 2.99%, 솔라나 2.83% 하락했고, XRP 1.23%, 도지코인 0.5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1조205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8%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5월물이 345달러 하락한 2만8970달러, 6월물은 480달러 내린 2만89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5월물이 24.00달러 하락해 1802.50달러, 6월물은 31.00달러 내린 1792.00달러에 거래됐다.
핀볼드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활동이 급감하며 시장의 ‘겨울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온체인 분석업체 산티먼트의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네크워크 수수료과 최근 극도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산티먼트는 극도로 낮은 수수료 수준이 네트워크 활동의 최소화와 두려움의 신호라며, 이더리움 가격이 지난해 11월 사상 최고치 기록 후 이러한 추세가 급속히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산티먼트는 암호화폐 경제에서 돈이 얼마나 빨리 유통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가 최근 보여주는 것은 ‘겨울잠’의 형태라며, 시장의 곰들이 상승세가 촉발될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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