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이더리움이 최근 한 주 동안 10% 이상 하락하면서 손실 상태인 주소 수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7일(현지시간) 이더리움월드뉴스(EWN)가 보도했다.
시장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이 2021년 11월 4891달러 대비 절반에도 크게 못미치게 하락하면서 현재 3410만개 이상의 이더리움 주소가 손실 상태에 놓여있다.
이더리움의 약세가 계속되면서 산티먼트의 자료에서는 이더리움의 네트워크 활동이 급감하고 수수료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이더리움의 최근 추세는 지분증명(PoS) 전환을 위한 ‘머지’(The Merge)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이더리움 투자자들의 우려가 더해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에 이더리움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계속 강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암호화폐 분석가 제이슨 피치노는 시장의 유동성이 비트코인에 계속 몰리면서 알트코인 가격이 50%-70% 더 하락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이더리움은 뉴욕시간 오후 6.8% 하락한 1759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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