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러시아 재무부가 국제 무역을 위해 암호화폐 이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매거진이 현지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반 체베스코프 재무부 금융정책국장은 디지털 통화를 국제 거래를 위한 결제용으로 활용하는 문제를 적극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상황이 전통적인 결제 인프라 환경에서 해결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암호화폐의 무역 거래 이용 문제는 주목할 가치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침공 후 미국 등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는 그동안 여러차례 국제 무역을 위한 암호화페 활용 가능성을 내비쳐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지난 3월 중국 등 우호적인 국가들에 대해 비트코인으로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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