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철옹성 같은 초고가 NFT 가격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암호화폐 분석 기업 난센이 집계하는 ‘난센 블루칩-10’ 지수는 1100 선이 무너졌다. 난센 블루칩-10은 BAYC, 크립토펑크, 뮤탄트 AYC 등 초고가 우량 NFT 가격을 기준으로 산출한다.
블루 칩-10 지수는 달러 기준으로 올 들어 현재까지 50% 하락 중이다. 이더리움 기준으로는 7.4% 올랐다.
암호화폐 시장이 침체 상태에 들어가면서 NFT 시장도 빠르게 위축됐다.
초고가 우량 NFT들은 ‘그들만의 리스’를 형성하며 급매물이 나오거나, 가격이 무너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주요 우량 NFT의 바다 가격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
크립토 분석가 아론 브라운은 “초고가 NFT는 보유자들이 상대적으로 소수이고, 잠재적 매수자들도 높은 수준으로 가격을 유지하는데 전념하는 경향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경제 상황은 부자나 부자가 아니거나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크립토펑크의 바닥 가격은 지난 10월 이후 하락세다. BAYC와 뮤턴트 AYC는 지난 4월 고점을 찍고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이들 초고가 NFT 보유자들은 올해 초 에이프코인을 에어드롭 받기도 했다. 에이프코인은 4월말 고점 대비 80% 하락한 상태다.
이달초 민팅을 한 아더디드 NFT는 이더리움 가스비를 치솟게 만들기도 했다.
막강한 시장 영향력을 가진 초고가 NFT들도 시장 침체기에는 가격 하락을 피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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