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백악관에서 만날 예정이라고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의장을 호출한 것은 지난 11월 연준 의장으로 재지명한 이후 처음이다.
백악관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과 31일 오발 오피스에서 회의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과 글로벌 경제 상황에 대한 토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립적인 위치에 있는 연준 의장을 대통령이 직접 불러 만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물가 안정이 미국 경제의 우선 과제이며 연준의 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었다.
파월 의장은 재지명 이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강력한 긴축 정책을 펼쳐왔다. 연준 내부에서는 인플레가 안정될 때까지 50bp 금리 인상을 지속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파월 의장은 이달 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직후 가진 기자 회견에서 75bp 인상 가능성은 배재했으나, 인플레 안정을 위한 의지를 재차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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