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31일 두나무앤파트너스의 루나(RUNA) 투자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담은 상세 안내문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두나무는 2018년 4월 20일 2천만개의 루나를 투자하여 취득한 뒤 작년 2월 이를 2081.85 BTC로 바꿔 보관중이며 아직까지 이익실현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업비트는 2019년 7월 26일 BTC 마켓에서 루나 거래 지원을 시작했고 이 시점에는 이미 국내 3개 거래소가 루나 거래를 지원하고 있었다. 또한 작년 말에는 전세계 93개 거래소가 루나의 거래를 지원하고 있었다.
두나무는 2021년 2월 19일 시장 가격보다 25% 저렴한 0.0001040925 BTC(원화 환산가 약 6,625원)의 가격으로 2천만 루나 전부를 2081.85 비트코인으로 교환했다. 또한 두나무는 BTC를 원화로 환전하지 않아 확정이익은 아직까지 발생한 것이 없지만 348억원에 해당하는 법인소득세를 납부했다. 두나무측은 기납부세액과 투자금을 제외하면 두나무의 미실현 수익은 현재가 기준 약 410억원이라고 밝혔다.
두나무는 또한 거래소가 아닌 장외시장에서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루나를 BTC와 바꾸는 교환 매매를 진행했고 업비트 고객과 거래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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