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라나 메인넷 6일째 실시간 동기화 안돼, 30분 지연 현상 계속
# 솔라나 네트워크 이용하는 다수의 댑과 NFT 지장
# 솔라나 스테이킹 보상 비용, 단기적으로 46% 감소할 듯
[블록미디어 스탠리 최 기자] 퍼블릭체인 솔라나(Solana) 메인넷 시간이 실시간 동기화가 되지 않으면서 문제가 커지고 있다.
5월 26일 이후 솔라나 네트워크가 실제보다 약 30분 가량 지연되는 현상이 6일째 계속되면서 솔라나에 연동된 수 많은 NFT 프로젝트들의 발행 시간이 함께 지연되고 있다.
타임스템프에 의존하는 일부 댑(Dapp)들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거나 지연되는 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더블록 등의 매체가 보도했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블록 생성 시간이 길어진 결과, 정상적인 블록 생성 간격인 400ms에 비해 현재 네트워크의 1시간 평균 블록 생성 간격이 741ms로 85.25%나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솔라나는 POS(지분증명)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블록체인이면서 동시에 PoH(역사증명, Proof of History)를 사용하여 솔라나 네트워크의 시간을 측정하고 있다.
PoH를 사용하면 다른 클러스터와 검증자가 서로 다른 노드에서 시간 측정을 분산할 수 있는데 400ms가 최고 성능의 마지노선인 셈이었다.
그러나 블록 간격이 400ms보다 높아지면 PoH의 계산 시간에 타임 드리프트가 발생할 수 있고 결국 모든 노드가 실시간 동기화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것.
# 솔라나 스테이킹 보상 비율 46% 감소할 듯
현재 트위터에는 이와 관련된 불만 섞인 게시물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솔라나 네트워크의 시간 지연으로 인해 여기서 NFT를 출시하는 많은 프로젝트나 커뮤니티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일부 NFT 프로젝트는 NFT 발행 시기를 늦추면서 구매자들을 놓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시간 지연은 솔라나 네트워크의 에폭(epoch) 역시 느려짐으로 의미한다. 에폭은 검증인들이 검증 작업을 하는 블록 간격을 의미한다.
초기 설정에 따르면 솔라나는 에폭 당 432,200블록, 연간 182개의 에폭이 있어야 한다.
블록 생성 지연으로 에폭의 연간 검증 숫자 역시 대폭 줄어들게 된다. 이는 에폭으로 보상을 계산하는 솔라나 스테이킹 노드의 보상 비율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현재 수치로 보면 블록 생성 시간이 85% 가량 지연됨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보상 비율이 46%(1/185=0.540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솔라나 측은 구체적인 복구 시점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공식 웹사이트에는 네트워크 상태가 녹색으로 표시되어 있어 시간 지연 외에 다른 작업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