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며 코스피가 상승 마감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669.66)보다 16.24포인트(0.61%) 오른 2685.9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장이 열리면서 전 거래일(2669.66)보다 2.78포인트(0.10%) 내린 2666.88에 개장했으나, 오전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60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41억원, 5123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은 2.73%, 화학은 2.43%, 운수장비는 2.13%로 많이 올랐다. 그 외에도 서비스업 0.94%, 의약품 0.77%, 운수창고 0.74%, 제조업 0.73%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보면 LG화학은 5.03%, 네이버 2.49%, LG에너지솔루션 1.02%, SK하이닉스 0.93%, 삼성바이오로직스 0.47%, 현대차 1.07%, 카카오 1.31%로 대부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는 0.44%, 삼성SDI는 1.03%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886.44)보다 6.92포인트(0.78%) 오른 893.36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886.44)보다 2.00포인트(0.23%) 오른 888.44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초반 전일 상승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도 나타났지만 중국 증시 상승에 동조화됐다”면서 “코스피에서 외국인 매수 유입이 확대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593억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8억원, 459억원 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1.84% 하락한 위메이드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3.23%, 셀트리온헬스케어 1.48%, 엘앤에프 3.92%, 카카오게임즈 1.79%, 펄어비스 1.12%, 셀트리온제약 1.61%, HLB 3.41%로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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