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모건스탠리의 전략가 마이클 윌슨이 “주식시장 베어마켓 랠리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윌슨은 월가에서도 가장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는 전략가 중 한 명이다.
모건스탠리는 S&P500 지수가 8월 중순 2분기 어닝시즌까지 3400 포인트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보다 18% 낮은 수준이다.
윌슨은 투자 노트에서 “지난주 주식 강세는 결국 베어마켓 랠리로 판명 날 것”이라며 “우리는 성장 둔화와 너무 높은 기업 수익 전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31일 윌슨의 이같은 분석을 전하면서, 모건스탠리는 이번 베어마켓 랠리가 지난주 금요일 종가 대비 3.4% 높은 4250~4300포인트에서 멈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윌슨은 나스닥과 중소형주는 S&P500 보다 1%포인트 정도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윌슨은 “과매도에 따른 반발 매수와 연준이 9월 중에는 금리 인상을 멈출 것이라는 기대가 이번 랠리를 촉발했다”면서도 “연준이 좋아하기에는 인플레가 너무 높다. 주가의 하락 흐름을 돌려놓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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