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화요일(3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러시아 원유 수입 부분 금지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수주간의 협상 끝에 러시아 원유 수입 부분 금지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러시아 원유 부분 금수는 EU의 조치가 정식 채택되고 난 뒤 6개월 후 발효된다. 합의안에 따르면 해상을 통한 러시아 원유와 석유 제품 수입은 금지된다. 그러나 송유관을 통한 원유 수입은 잠정 허용된다. 현재 EU의 러시아 원유 수입 중 2/3는 해상 운송 수단을 통해 이뤄진다.
바이든 – 파월 회동
블룸버그에 따르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이날 이례적 회동을 갖는다. 백악관은 두 사람이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도 이 자리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를 향해 하락할 때까지 지속적인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
뉴욕 시간 오전 7시 48분 S&P500지수 선물은 0.35%, 다우지수 선물은 0.45% 하락했다. 그러나 나스닥지수 선물은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중국의 경제 재개방을 둘러싼 낙관론이 약화되면서 증시가 지난주의 반등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미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812%로 6.7bp 올랐다. 유가는 상승했다. WTI 선물은 약 3%, 브렌트유 선물은 1.4% 올랐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9시 S&P코어로직 주택지수가 발표된다. 오전 9시 45분 5월 시카고 PMI, 오전 10시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 세일스포스와 HP 등 기업들의 실적 보고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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