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자신의 전망이 틀렸다고 시인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의 일자리가 회복되겠지만, 그 증가 속도는 느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5월 31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백악관에서 회담을 가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 방어를 위한 연준의 정책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백악관 회담에 참석 후 CNN에 출연했다.
옐런 장관은 “에너지, 식품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는 큰 쇼크가 있었다. 공급망 병목도 경제에 나쁜 영향을 줬다. 지난해 이 같은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미국 경제는 고용 회복 측면에서 특히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앞으로는) 팬데믹 이후와 같은 강한 성장과 고용 창출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옐런 장관은 “우리는 지금 과도기에 있다. 일자리 증가 속도나 성장이 과거와 같을 수는 없다. 우리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을 보고 있고, 그래서 인플레가 낮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물가가 최악의 급등을 보였다면 어떻게 되겠느냐는 질문에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떨어지고 있다”고 답했다.
옐런 장관은 그러나 유럽 국가들의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에 대해 “국제 유가 상승이라는 추가적인 쇼크를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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