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수요일(1일)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블룸버그 보도 중심으로 정리한다.
인플레이션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지난해 인플레이션이 지속적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의 발언은 잘못된 것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공급 병목으로부터 비롯되는 예상되지 않는 대규모 충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라파엘 보스티크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는 연준이 9월에 금리 인상을 “멈춰야 한다”는 자신의 지난주 제안은 “연준의 페드풋(Fed put)” 또는 연준이 시장을 구원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략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보다 우수한 성능의 로켓 시스템과 다른 미국산 무기를 제공할 것임을 밝혔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미국이 제공할 무기 패키지에는 80Km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이 포함됐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등 세계 지도자들은 최근 몇주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 확대를 요청해왔다.
OPEC+
블룸버그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인용, OPEC가 ‘OPEC+’의 산유량 쿼터 시스템에서 러시아를 일시 제외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OPEC+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23개 산유국들로 구성됐다. OPEC가 이런 방안을 고려하는 것은 서방의 경제 제재가 러시아의 증산을 가로막고 있기 때문이다. 사우디와 유나이티드 아랍 에미레이트가 러시아의 부재로 인한 공급 격차를 해소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WSJ은 전했다.
연준 대차대조표 착수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과 미국과 일본간 금리 격차로 달러/엔 환율이 130엔에 접근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이달 시작되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와도 연관돼 있다. 연준은 대차대조표를 일단 월 475억달러 줄일 계획이다.
주요 이벤트
뉴욕 시간 오전 10시 5월 ISM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같은 시간 캐나다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결과가 공개된다. 캐나다중앙은행의 50bp 금리 인상 카드가 거론된다. 연준의 존 윌리엄스와 제임스 불라드가 이날 공개 석상에서 발언한다. 오후 2시 연준의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이 공개된다. 휴렛 패커드 등 기업들의 실적 보고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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